근육긴장이상증을 겪고 있는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근황을 전달드립니다. 이봉주 선수는 2019년부터 뭉쳐야찬다 프로그램에서 원년 멤버로 활약했지만 2020년 3월 허리 부상으로 인해 하차했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봉주 선수는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희귀 질환을 겪고 있었습니다. 현재 이봉주 선수의 건강상태와 근육긴장이상증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근육긴장이상증이란?
근육긴장이상증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몸이 비틀어지는 자세가 나타나거나 근육이 과도하게 경직되는 자세 등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주로 근육긴장이상증 특정한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선수나 악기 연주자들에게 나타나는 희귀 질환입니다.
근육긴장이상증의 증상은 눈을 자주 깜빡인다거나, 눈꺼풀에 경련이 온다거나 피로가 쌓였을 때에 목이 한쪽으로 돌아가는 현상 등이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시간이 지나 나중에는 더욱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근육긴장이상증에 대한 자세한 내용 ☞ 링크
이봉주 근황
애틀랜타 올림픽 마라톤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이봉주 선수는 2020년 3월 뭉쳐야찬다 프로그램을 하차했습니다. 당시 하차 이유는 허리 부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여러 병원을 다녀봐도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하다가 뒤늦게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희귀 질환으로 밝혀졌습니다. 2020년 1월부터 1년 넘게 투병하여 허리를 펼 수 없고 고개를 들지 못하였고 지팡이를 짚거나 휠체어를 타는 등 힘겨운 모습이 방송되기도 하였습니다. 한 TV 프로그램에서 이봉주 선수는 "예전부터 허리가 약간 구부정했다. 제 몸에 대해 너무 자만했던 것 같다"라고 하였습니다.
최근 2021년 6월 이봉주 선수는 척수 지주막 낭종 제거 수술을 받아 아래 사진과 같이 수술 전 거의 90도로 꺾인 고개가 많이 펴지는 등 한결 호전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봉주 선수는 7월 14일 퇴원 이후, 1년간 통원 및 재활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위대한 이봉주 선수의 악바리 같은 끈기로 근육긴장이상증이 쾌유되어 운동장에서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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